홍대 스웨디시 station

ㅇㅇ 어제 '스파블루 스웨디시' 다녀옴. 위치는 홍대 XX역 근처라 찾기 쉬웠음. 처음에 외관 보고 그냥 그랬는데, 들어가 보니까 분위기가 완전 달랐음.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조명도 은은해서 들어가자마자 힐링되는 느낌이었음. 아로마 향이 퍼지고 있어서 긴장감이 확 풀리더라ㅋㅋ

스웨디시 마사지는 주로 근육 이완과 릴렉스에 집중하는데, 여기서 쓰는 아로마 오일도 엄청 고급져 보였음. 일단 예약은 90분짜리로 했고, 평소에 몸이 너무 뻐근해서 기대 많이 했음. 마사지사님이 친절하게 인사하면서 압 조절이나 불편한 점 있는지 계속 물어봐줘서 초반부터 마음이 편했음.

처음엔 부드럽게 오일을 바르면서 천천히 근육을 풀어주셨는데, 진짜로 내 몸이 녹아내리는 느낌이었음. 특히 목이랑 어깨 쪽이 많이 뭉쳐 있었는데,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해주시더라. 손끝에서 느껴지는 그 프로의 감각, 말이 필요 없었음ㅋㅋ 어깨에서 느껴지는 찌릿찌릿한 느낌이 딱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라 좋았음. 진짜 이게 스웨디시의 매력인가 싶었음.

그리고 이어지는 등과 하체 스트레칭이 진짜 개쩔었음. 평소에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어서 허리도 자주 아팠는데, 스트레칭하면서 긴장됐던 허리랑 다리가 싹 풀리는 느낌이라 몸이 가벼워짐. 내가 원래 이렇게 뻣뻣했나 싶을 정도로 차이가 나더라. 마사지 받으면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스웨디시 받는구나' 하고 느꼈음ㅋㅋ

마사지 받으면서 중간중간 압이 괜찮은지 물어봐주셔서 불편함 없이 받을 수 있었음. 나는 좀 강한 압을 좋아하는 편이라 요청했는데, 마사지사님이 바로 강도 조절해주셨음. 압 조절이 너무 잘 돼서 특히 종아리랑 허벅지 쪽은 완전 시원했음. 평소에 운동 부족으로 뭉쳐 있던 근육들이 다 풀리는 느낌이었음. 진짜 마치 하늘을 날아가는 것처럼 몸이 가벼워졌음ㅋㅋ

발 마사지도 해주셨는데, 발가락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음. 솔직히 발은 좀 민감한 편이라 간지러울까 봐 걱정했는데, 간지럽지도 않고 시원하게만 느껴졌음. 발이 풀리니까 온몸에 혈액순환이 더 잘 되는 것 같았고, 전반적으로 개운해짐. 특히 평소에 발이 자주 피곤했는데 이거 받고 나니까 완전 새 발 같았음ㅋㅋ

마사지 끝나고 나서는 따뜻한 타월로 몸을 닦아주셨는데, 이게 또 기분이 좋았음. 그냥 마사지 받고 끝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주는 게 느껴졌음. 마무리로 스트레칭 해주실 때는 몸이 완전 풀려 있어서 더 쉽게 따라갈 수 있었음. 평소에 스트레칭 잘 안 해서 몸이 뻣뻣했는데, 이번엔 진짜로 편하게 느껴졌음. 끝나고 나니까 몸이 가볍고 기분이 좋아져서 날아갈 것 같았음ㅋㅋ

가격은 90분에 18만원이었음. 사실 처음엔 가격이 좀 쎄다고 생각했는데, 받고 나니 이 정도면 충분히 값어치 한다고 느껴졌음. 끝나고 나서 따뜻한 허브티 주셨는데, 그거 마시면서 휴식 공간에서 좀 더 쉬었음. 분위기도 조용하고 차분해서 힐링하기 딱 좋았음. 의자도 푹신하고 담요도 준비되어 있어서 엄청 편안하게 쉴 수 있었음.

시설도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다 친절해서 첫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음. 처음엔 살짝 긴장했는데, 마사지사님이랑 대화하면서 금방 긴장이 풀렸고, 마사지를 받으면서는 완전히 릴렉스된 느낌이었음. 숙련된 마사지사의 손길이 정말로 몸에 피로를 풀어주는 걸 체감할 수 있었음. 평소에 스트레칭이나 운동 부족으로 뻐근한 사람들한테는 이런 스웨디시 마사지가 진짜 필요하다고 느낌.

결론적으로, '스파블루 스웨디시' 완전 강추함. 홍대에서 제대로 된 스웨디시 받고 싶다면 여기 한 번쯤 가볼 만함.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손길 덕분에 끝나고 나면 기분이 정말 좋아짐. 특히 직장인처럼 하루 종일 앉아있는 사람들한테는 더더욱 추천함. 다음번에는 친구랑 같이 가서 2인 예약할까 고민 중임. 가격이 나가긴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확실히 있다고 느껴졌음. ㅇㅇ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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